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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사랑하는 이야기



누구나 한 두개쯤 본인이 참 사랑하는 과일이 있다. 자다가다 그 과일생각만  하면 일어나서 다시 먹고 잘수 있는 그 정도의 사랑스런 과일이 한두개쯤 있는 것이 정상이다. 나는 크게 봄에는 딸기를 참 좋아한다. 딸기가 끝나고 한여름 수박이 되기전까지 크게 좋아하는 거 없이 그럭저럭 버틴다..ㅠ.ㅠ 수박시즌이 펼쳐지면, 수박만 먹고 산다. 딸기는 딸기만 먹고 못살지만, 수박은 오로지 이것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다. 그러다가 잠깐 복숭아시즌이 다가오면 한두번 먹기는 한데.. 자주 먹지는 않는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면, 사과~~ 나이가 드니 이가 부실해져서 사과같이 과육이 단단한것은 먹기가 힘들지만, 여하튼 아직까지는 먹을만하다. 요새는 내가 좋아하는 홍옥이 거의 나오지도 않을뿐더라, 너무 시그러워서 진짜 많이 먹지를 못하겠더군. 그러다가 어영부영 겨울이 오면 내 사랑 귤시즌..ㅋㅋ 인터넷에 진짜 좋은 귤 잘 파는 곳을 찾아둬서 매년 마다 여기서 시켜먹는다.


어릴때는 귀찮아서, 나이가 들어서는 비싸서 못먹다가, 요새는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억지로 라도 먹어본다.